평설 열국지 _ 유재주 지음
중국역사책으로는 [삼국지] [초한지] [손자병법] 등을 많이 읽습니다.
열국지의 배경은 [춘추전국시대]입니다.
[평설 열국지]는 큰 기대없이 읽었던 책인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정나라 정장공고 그의 신하 제족의 정치는 감탄을 금치못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열국지는 중국의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등의 초기부터 시작합니다.
책의 저자 유재주씨는 몇가지 본인의 생각을 [열국지]에 쓰고 있네요.
주나라 말기 [포사]라는 여인에 의해 왕은 방탕해지고 결국 망하는 과정에 대해,
" 과연 포사라는 여자때문에 나라가 망했을까?"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포사가 왕을 망하게 했다고 말하기 좋아하지만,
결국 책임은 왕의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힘을 가진 왕이 스스로 절제를 못해서 나라를 망친 거죠~)
그 뒤 천자와 정나라에 대해 글을 써나갑니다.
[정장공]
- 춘추시대 초기의 정나라 3대 군주.
- 이름 오생, BC743년 ~ 701년까지 재위
- 신생국 정나라를 중원의 강대국으로 성장시킨 당대제일의 간웅(奸雄)
- 즉위 초에 동생 태숙과의 권력다툼을 벌려 태숙을 죽이고 반란 진압
- 주왕실의 약화를 이용해 춘추시대 첫번째 패공(覇公)을 이루려 했으나 실패?
(그정도면 힘도 쎘고, 영향력도 컸으므로 패공으로 거의 인정해도 될 듯한데... 역사가들에게 인정은 못받음)
책은 정나라가 어떻게 춘추시대를 이끌었는지를 말하고, 다음시대인 [전국시대]를 기대하게 합니다.
[ 춘추시대 ]는 주왕실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어찌보면 낭만적인 약육강식시대로 불릴 수 있습니다.
[ 전국시대 ]는 오직 힘에의해 모든것을 뺏는, 힘이 전부인 잔인한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춘추전국시대]는 모든 가치관과 역사에 대한 인식, 삶을 바라보는 철학등에 대한 인간의 생각이 꽃핀 시기였습니다.
중국역사상 가장 창조적인 시대였죠.
그때 [공자]등의 철학과 [손자병법]등의 병법과 각종 학문이 세워집니다.
춘추전국시대를 이해하기위해서 좋은 책입니다.
고우영님의 만화책도 좋은 책이구요~~
2014/03/19 - [종성준CFP 책 독후감] - 삼국지 최후의 승자 사마의
2014/03/01 - [종성준CFP 책 독후감] - 손자병법 탄생 _ 은작산 손자병법
2014/02/18 - [Life story] - 유일한 여자황제 측천무후
2014/03/21 - [한화생명 즉시연금] - 한화생명 즉시연금 2억
2014/03/03 - [삼성생명 즉시연금] - 삼성생명 즉시연금 1억
'종성준 프로필 > 종성준CFP 책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진기의 글로벌 경제특강 (0) | 2014.09.26 |
---|---|
장량 장자방 (0) | 2014.08.28 |
최진석교수 노자 도덕경 (1) | 2014.05.07 |
삼국지 최후의 승자 사마의 (0) | 2014.03.19 |
손자병법 탄생 _ 은작산 손자병법 (0) | 2014.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