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는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로 나뉩니다.
중국고대국가인 하-은-주나라를 거치고, 중국역사상 가장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던 [춘추전국시대]
춘추시대에는 춘추5패가 있고, 또한 관중(관포지교의 관중)이라는 명재상이 제나라를 이끌었습니다.
전국시대의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을 꼽는다면, 당연히 [복수의화신 오자서]입니다.
오자서에 대한 이야기는 [열국지]와 [손자병법]에 나와 있습니다.
춘추전국시대 초나라는 [진(晉) 나라][ 진(秦)나라][제나라]등과 함께 강국이었습니다.
오자서는 초나라의 대부 오사의 둘째아들이었습니다.
당시의 초나라 초평왕은 간신 비무기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었습니다.
비무기는 오사와 태자건을 시기하고, 그들과 사이가 나빠졌습니다.
(하긴... 간신이 충신과 친해질 수는 없죠~)
비무기는 태자건이 왕이되면 자기가 위태로울 것이라 생각하고, 태자와 태자의 스승 오사를 제거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태자비를 왕에게 주는 것!
비무기는 태자건의 배우자로 [진(秦)나라]의 공주 맹영을 추천하고, 스스로 공주 데리러 갑니다.
그리고 맹영이 천하절색임을 확인하고, 맹영을 태자가 아닌 초평왕에게 바칩니다.
초평왕은 맹영을 후궁으로 맞이하고, 맹영의 아이를 태자로 만들면서 태자 건을 배척합니다.
(모든 것이 비무기의 계획대로~)
비무기의 참소로 초평왕은 태자건과 오사(오자서의 아버지)와 오자서의형을 죽임니다.
오자서는 쫓기는 자가 되어, 천신만고끝에 초나라나 다투던 오나라로 갑니다.
도망가는 도중에 너무나 많은 걱정과 시름으로 하룻밤사이에 머리가 백발이 되기도 합니다.
오자서의 고통과 시련은 끝이 없어보입니다.
오나라에 도착해서는 공자 광을 도와 오나라왕을 죽입니다.
그리고 초나라를 이기기 위해 재야에 묻혀있던 손무(손자병법 저자)를 추천하고 부국강병을 합니다.
손무의 도움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초나라의 도성을 점령하고,
이미 죽은 초평왕과 비무기의 시신을 꺼내서 잔인할 정도로 부관참시를 합니다.
오자서가 초나라에 대한 복수를 한 후에 오나라는 변방국가에서 단숨에 춘추전국시대의 강국으로 도약합니다.
그리고 오왕 합려는 자만에 빠지고 간신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오나라가 나라에 이긴 후 [손무]와 [오자서]는 간신 백비에 의해 배척당하고, 토사구팽당합니다.
손무는 다시 재야로 가서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오자서는 결국 [아버지 오사]처럼 간신 백비의 참소와 왕의 미움을 받아 죽임을 당합니다.
오자서는 가장 뛰어난 장군이었습니다.
아버지와 형의 원수를 갚기위해서 [복수의화신]이 되어서 평생을 살아갑니다.
한 사람의 집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역사속에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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